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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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 2017년 '런던 특별 경기' 개최 추진

기사입력 2016.01.27 07:02 / 기사수정 2016.01.27 07:0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영국 런던에서 야구 경기가 열린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영국 런던에서의 특별 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사무국 커미셔너인 롭 맨프레드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7년경 런던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 

그간 메이저리그는 야구 흥행과 보급을 목표로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일본 도쿄, 호주 등에서 특별 해외 경기를 치러왔다. 가장 최근에는 2014년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정규 시즌 개막전이 호주 시드니에서 열렸었다. 

유럽은 처음이다. 야구는 유럽에서 네덜란드 등 아주 적은 나라에서 적은 인구가 즐기는 비인기 스포츠다. 프로 리그는 제대로 만들어져있지 않고, 사회인 야구와 실업 야구, 개인 취미 활동으로 즐기는 인구가 있다. 때문에 '축구의 종가'로 불리는 런던에서 메이저리그의 경기가 열린다는 것도 깊은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해외에서 열린 특별 경기의 경우 선수들의 이동거리와 시차, 적응 문제 등을 고려해 개막전에 열렸다. 다른 팀들의 시즌 개막전보다 며칠 먼저 특별 개막전을 치른 후 미국으로 돌아가 정규 시즌을 맞이하는 식으로 일정이 짜여져있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추진대로 영국에서 열리게 될 경우, 시기는 시즌 도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맨프레드는 "영국의 날씨가 쌀쌀하기 때문에 개막전은 어려울 것 같고, 시즌 후반부에 열리는 형식이 될 것 같다"면서 "아직 어떤 팀의 경기가 열릴지는 확신할 수 없다. 다만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유럽에 좋은 첫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NYR@xportsnews.com/사진=2014년 호주 특별 개막전 당시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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