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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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슈가맨' 파파야, 여전히 발랄하면 반칙 아닌가요

기사입력 2016.01.27 02:05 / 기사수정 2016.01.27 02:4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첫방이자 막방이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는 사상 최초로 걸그룹 파파야가 출연했다. 

이날 파파야 조은새, 고나은, 주연정은 그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상큼한 댄스를 선사했다. 그 시절처럼 인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자신을 오렌지, 레몬, 풋사과 등으로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초 5인조로 시작했던 파파야는 멤버 재정비 후 3인조로 나섰고 '사랑만들기'로 사랑을 받았지만, 소속사 사정으로 인해 서로 뿔뿔이 흩어지게 되며서 해체 아닌 해체를 맞이하게 됐다. 

오랜만에 함께 무대에 섰지만, 각자의 캐릭터도 뚜렷했다. 조은새는 "나는 모태 뽕삘"이라고 밝히며 트로트 가수로 활약 중임을 전했다. 그는 쉼없이 '백세인생' 가사를 이용해 자기 어필에 나서 '야망녀'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주연정도 만만치 않았다. 그는 벌써 8세 아이를 두고 있음을 밝히며 현재 한 보험사에서 보험왕을 받을 정도의 능력있는 설계사로 활동 중이었다. 주연정 또한 방송 중간 중간 보험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막내 고나은은 연기자로 활동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하는 모습이었다. '보석비빔밥', '무정도시', '정도전' 등에 출연했던 그는 조은새의 행사 욕심에 대해 "첫방이자 막방"이라며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파파야와 '사랑만들기'는 여전히 상큼했다. 지금 걸그룹으로 활동해도 될 것 같다는 방청객의 말은 맞았다. 발랄한 매력은 여전했다. 유재석과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보였던 엄지키스를 재현하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는 등 3인 3색 매력을 발산했다. 비록 다시 파파야로 만날 수는 없겠지만, 유쾌하게 응답할 수 있어 좋았다. 

한편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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