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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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프리뷰] '모비스 위협' 오리온 vs '연패 탈출 먼저' 삼성

기사입력 2016.01.24 10:00 / 기사수정 2016.01.24 10:0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삼성과 선두 모비스를 다시 위협하게 된 오리온. 상대 전적에서는 동률을 거둔 두 팀의 5라운드 맞대결은 어떤 결과를 만들까.

서울 삼성 썬더스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오리온은 전날(23일) 1위 모비스가 동부에 패하면서 0.5경기 차로 쫓게됐다. 만약 이날 삼성을 꺾는다면 승차 없는 공동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오리온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거뒀지만 다소 기복은 있었다. 
 
SK-LG-동부-KCC-전자랜드를 차례로 만나면서 LG와 KCC에 한차례 덜미를 잡혔지만, 가장 최근 경기였던 22일 전자랜드전은 84-67, 완승을 거뒀다. 외국인 듀오 조 잭슨-제스퍼 존슨 듀오는 여전히 찰떡 궁합을 과시하고 있다. 시즌 막판 애런 헤인즈의 재복귀가 기대되는 가운데 두 사람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선두 재탈환도 충분히 가능하다.

올 시즌 오리온과 삼성의 맞대결은 2승 2패로 동률이다. 오리온은 잭슨과 존슨의 동반 활약이 삼성전에서도 빛을 발휘했다. 잭슨과 존슨은 가장 최근 경기였던 4라운드 맞대결에서도 35점을 합작했고, 문태종도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 최대 단점인 젊은 선수들의 기복은 상대가 라틀리프 수비를 성공적으로 해낼 경우 승리 루트가 막히고 만다. 

삼성은 4연승 후 최근 2연패에 빠져있다. 23일 KGC 원정 경기에서 전반까지 우위를 점하고도 막판 3점슛이 잘 들어가지 않으며 패했다. 삼성은 높이에 있어서는 어느팀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고, 리바운드 싸움 역시 우위에 있는 편이나 3점슛을 쏴줄 확실한 '해결사'가 거의 없다는 점은 고민할만한 대목이다. 특히 장신 슈터 임동섭이 최근 다리가 좋지 않아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힘을 싣기 어렵다.

NYR@xportsnews.com/사진 ⓒ KBL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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