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프리뷰] KGC vs 삼성, 치고 올라가느냐 밀려나느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치고 올라가느냐 밀려나느냐의 싸움. 중위권 두 팀이 맞붙는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 썬더스는 23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전적 24승 18패 승률 5할7푼1리로 공동 4위에 나란히 올라있는 두 팀의 맞대결은 현재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대변한다. 1위 모비스와 2위 오리온 그리고 하위권을 제외하고 3~6위 KCC, 삼성, KGC, 동부는 끊임없이 순위가 오르내린다. 최근 동부가 연패에 빠지면서 한 발 물러났지만 삼성과 KGC 역시 2위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경쟁팀과의 경기에서 1승이 필요하다.

KGC는 지난 21일 KT전에서 역전패를 당하면서 상승세가 다시 꺾였다. 삼성 역시 가장 최근 경기인 LG전에서 패하며 홈 10연승이 물거품 됐다. 

올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3승 1패로 KGC가 우위에 있다. KGC는 시즌 평균 득점인 82.6점에 비해 삼성전에서는 평균 90득점을 돌파하는 등 우위를 점했다. 특히 이정현이 삼성전에서 꼬박꼬박 두자릿수 득점 이상을 올리면서 중점을 두고 공격을 풀어나갈 수 있었다.

삼성은 KGC와 만나면 제공권 싸움에서 앞서있으면서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골밑 싸움에서 밀리면서 우위를 점하는데 실패했다. 올 시즌 KGC전 유일한 승리인 4라운드 경기에서는 라틀리프와 문태영이 동시에 터지면서 정답을 찾았다. 대체 외국인 선수인 에릭 와이즈는 아직 KGC를 상대한 경험이 없다.

※ KGC vs 삼성

-최근 5경기 : KGC 3승 2패 vs 삼성 4승 1패
-상대 전적 : KGC 3승 1패 vs 삼성 1승 3패
-평균 득점 : KGC 82.5 vs 삼성 78.3 
-상대 평균 득점 : KGC 91.3 vs 삼성 86.6
-평균 리바운드 : KGC 34.7 vs 삼성 37.5
-상대 평균 리바운드 : KGC 32 vs 삼성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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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