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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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약속' 자동차 사고신 공개…김혜리·이연수 악연 시작

기사입력 2016.01.23 09:03 / 기사수정 2016.01.23 09:03

송경한 기자

[엑스포츠뉴스=송경한 기자]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이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23일 '천상의 약속'측은 오는 2월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모든 이야기의 시작과 끝이 담긴 자동차 사고 신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치명적인 붉은색 코트를 입은 박유경(김혜리 분)이 운전대를 잡은 채 매서운 눈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번뜩이는 눈빛을 드리우고 있는 김혜리의 모습이 '천상의 약속'에서 보여줄 임팩트 있는 악역의 면모를 예감케 한다. 

또 운전석에 앉아 살벌한 눈빛을 발산하고 있는 박유경과 달리 비 오는 도로변에 주저앉아 겁에 질린 표정을 자아내는 이윤애(이연수)의 모습이 심상찮은 비극의 전주곡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본 장면은 극 중 장경완(이종원)을 두고 연적이 된 박유경과 이윤애의 대를 이은 악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요한 장면으로 알려졌다. 

이에 '천상의 약속' 제작진은 "극 중 대를 이은 비극의 시작을 알리는 자동차 사고 신을 리얼하게 촬영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1억2천 만 원의 비용을 투입해 3일 동안 촬영을 진행한 끝에 파격적인 결과물을 얻어냈던 것. 특히 제작진은 극 중 배경이 90년대로 설정돼있는 만큼, 승용차와 트럭 모두 1995년도에 출시됐던 차량으로 준비하는 디테일도 보였다는 후문이다.

 
또 제작진은 자동차 사고 신이 실제 사고현장을 무색케 하는 위험한 상황이 있을 수 있어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세심한 준비도 잊지 않았다. 장시간 동안 비가 내리는 장면을 연기할 배우와 현장 스태프들의 체력을 고려해 비교적 날씨가 따뜻한 사천의 한적한 도로를 촬영 장소로 정했다고 알렸다.
 
이에 제작진은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거듭 신경 쓰며 여러 번의 리허설을 거친 끝에 단 한 번에 OK 사인을 받고 촬영을 마무리 지었다.
  
제작사 네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자동차 사고 신이 2대에 걸친 복수가 탄생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을 내포하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제작진 모두가 엄청난 공을 들였다"며 "모두가 고생한 만큼 리얼한 장면이 나와 흡족하다. 위험한 장면이었는데 아무도 다치지 않고 단 한 번에 완벽하게 끝났다는 사실이 다행이다"고 전했다.
 
한편 '천상의 약속'은 사랑했던 사람과 대를 이어 내려온 악한 사랑에 짓밟힌 한 여자의 굴곡진 삶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2월 1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songkh88@xportsnews.com / 사진=네오엔터테인먼트

송경한 기자 songkh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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