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2015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의 주인공인 개그맨 유민상이 새해를 맞아 16년간 서먹하게 지낸 남동생의 숨 막히는 동거를 시작한다.
유민상은 지난 2014년 KBS 2TV '안녕하세요'를 통해 친동생과 사이가 좋지 않다고 밝히며, 무려 15년간 대화도 하지 않고 밥도 같이 먹지 않았다며 서먹한 형제 사이를 고백한 바 있다. 하지만 출연 후에도, 형제 사이가 전혀 달라지지 않고 동생과 여전히 남처럼 지내왔었다는 알려졌다.
KBS에 따르면 유민상과 남동생은 형제 동반 출연에 대해 몇 달 동안이나 고심했지만, 형제 사이의 어색함을 풀고 진짜 형제로 거듭나기 위해 결국, 48시간 동안의 동고동락을 하기로 확정했다.
취미, 외모, 성격, 취향, 패션 스타일 등 모든 게 다른 유민상과 남동생은 한 공간에서 생활하며, 서로 연락처도 모른 채 지내왔던 서먹한 형제관계 그대로를 리얼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들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을지는 제작진도 전혀 알 수 없는 일촉즉발의 상황.
유민상 형제의 좌충우돌 동고동락은 설 연휴에 KBS 2TV '우리는 형제입니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다음 출연 형제는 오는 19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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