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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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 19점' 삼성, 4연승+동부 상대 5연승

기사입력 2016.01.17 19:51 / 기사수정 2016.01.17 20:1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조희찬 기자] 서울 삼성이 원주 동부를 상대로 올 시즌 5번 붙어 모두 승리했다. 동시에 4연승을 질주했다.

서울 삼성은 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정규시즌 5라운드 홈 경기에서 81-69로 승리했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두 팀. 앞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전주 KCC(24승 18패)가 서울 SK에 발목이 잡혔고, 삼성은 승리하면 KCC를 따돌리고 공동 3위로 올라설 예정이었다. 올 시즌 동부와의 상대전적에서도 4번 모두 승리해 자신감에 차 있었다.

동부 역시 일찌감치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하기 위해 2연패에서 벗어나는 것이 급선무였다.

1쿼터, 외곽포가 터진 동부가 앞서갔다. 두경민이 포문을 열고 허웅도 페인트 밖에서 득점을 보탰다. 이어 두경민의 3점, 1쿼터 종료 직전 김종범의 3점까지 터지며 22-11로 동부가 두자릿수 리드를 잡았다.

2쿼터 동부가 첫 5번의 공격을 모두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삼성이 문태영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왔다. 그러나 동부는 중반부터 로드 벤슨을 이용한 골 밑 플레이와 두경민의 3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34-26으로 8점 앞선 채 후반에 들어섰다.

3쿼터, 동부의 외곽을 봉쇄한 삼성이 무섭게 추격했다. 문태영의 외곽포로 후반 포문을 연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에릭 와이즈는 라틀리프에 몰린 수비의 빈틈을 파고들어 과감한 골밑슛을 던졌다. 삼성은 3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와이즈가 추가자유투까지 얻어냈고 53-56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리고 4쿼터,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문태영과 김준일의 연속 득점으로 57-56을 만들었다. 이어 라틀리프의 패스를 이어받은 박재현이 3점을 터뜨렸다. 점수는 63-59, 삼성의 리드가 이어졌다. 삼성은 다시 잡은 승기를 움켜쥐었다. 라틀리프와 문태영으로 쉴 틈 없이 골 밑을 몰아쳤고, 두자릿수로 점수 차를 벌리며 4연승을 확정 지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KBL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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