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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삼성, '스티치' 이승주 펜타킬 엮어 첫 세트 승리

기사입력 2016.01.16 17:58 / 기사수정 2016.01.16 18:04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삼성이 달라졌다. 작년 운영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던 모습이 아닌, 위기에서도 끝까지 운영으로 상대를 추격하며 역전극을 그린 것.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1주 4일차 1경기 1세트에서 삼성 갤럭시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역전을 그려내며 승리했다.

지난 경기와 같은 라인업으루 출전한 아프리카에 비해 삼성은 ‘스티치’ 이승주를 원거리 딜러로 선발 출장시켰다. 경기 초반 ‘미키’ 손영민이 ‘크라운’ 이민호를 상대로 선취점을 따냈다. 삼성 역시 ‘앰비션’ 강찬용의 갱킹으로 손영민을 잡아냈으나 ‘리라’ 남태유의 적절한 개입으로 이민호와 강찬용 모두 데스를 기록했다.

두 팀은 계속 미드 라인을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그러나 아프리카가 다시 한 번 '앰비션' 강찬용과 '크라운' 이민호를 잡아내며 기세를 잡았다. 주도권을 잡은 아프리카는 미드에 이어 탑 라인으로 전장을 옮겨 '큐베' 이성진을 압박했다. 삼성은 이 틈을 노려 바텀 라인 1차 타워를 파괴하는 성과를 올렸다.

글로벌 골드 차이는 없으나 아프리카가 기세과 드래곤 중첩, 그리고 타워 상황에서 앞서나갔다. 21분 경 '큐베' 이성진이 잡히고 삼성 미드 2차 타워가 파괴되며 아프리카는 더욱 기세를 올렸고, 이어 벌어진 교전에서 3킬을 추가로 획득하며 아프리카는 승리를 눈앞에 둔 듯 했다. 그러나 삼성 정글 지역 교전에서 삼성이 에이스를 기록하며 삼성도 추격을 계속 이어갔고, '미키' 손영민의 무리한 플레이로 시작된 교전에서 삼성이 다시 2킬을 얻어내며 아프리카를 위협했다.

경기는 네 번째 드래곤 앞 교전에서 뒤집혔다. 드래곤을 가져가려던 아프리카를 뒤에서 덮친 삼성은 칼리스타를 플레이 한 '스티치' 이승주의 펜타킬로 상대를 전멸시킨 것.  이후 바론까지 가져간 삼성은 역전을 성공시켰고, 바론 앞 교전에서 승리하며 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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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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