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영입' 성남, 미드필드 공격력 강화 중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성남FC가 지난 시즌 포항 스틸러스서 뛰었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티아고(23)를 영입했다. 

티아고는 순간 스피드와 돌파력이 뛰어난 측면 공격수로 브라질 명문 산투스의 유스 시스템을 거쳐 브라질 1,2부리그서 활약했다. 지난해 포항으로 이적해 K리그에 데뷔했다. K리그 클래식 총 25경기에 나선 티아고는 4골 3도움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티아고의 장점은 양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 다양성과 왼발을 이용한 드리블, 크로스가 위협적이다. 올 시즌 공격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성남은 황진성에 이어 티아고를 영입하며 미드필드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 

티아고는 "명문 성남에 입단하게 돼 정말 기쁘다. 지난 시즌 성남을 여러 번 상대하며 조직력이 좋은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올 시즌 많은 경기서 승리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아고는 곧바로 순천으로 이동해 성남의 국내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성남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