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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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버벌진트 "래퍼 TOP3? 타블로·빈지노·개코"

기사입력 2016.01.14 16:53 / 기사수정 2016.01.14 16:53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래퍼 버벌진트가 타블로, 빈지노, 개코를 국내 최고의 래퍼로 선정했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버벌진트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유희열은 '버벌진트가 인정하는 래퍼 3인'을 꼽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버벌진트는 첫번째로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를 꼽으며 "타블로의 가사를 듣고 있으면 지적인 게임을 하는 듯한 쾌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두번째로는 빈지노를 언급해 "미술적 관점으로 그림을 그려내듯 음악을 한다"고 표현했다.

버벌진트는 "나를 포함할 수 있는 줄 알았으면 진즉에 뽑았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버벌진트는 "사실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래퍼가 있다"며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를 꼽았다. 버벌진트는 "랩이 원래 한국 문화였던 것처럼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되게 해내는 모습을 항상 귀감으로 삼고 있다"고 극찬했다.

유독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 때마다 '굴욕 장면'을 연출했던 버벌진트는 가장 지우고 싶은 장면으로 "당연히 콧물"이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버벌진트는 "콧물이 보이는 클로즈업을 쓰실 줄은 몰랐다"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버벌진트가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6일 오전 12시 10분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KBS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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