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송경한 기자] 배우 조한선이 내과의사로 변신했다.
14일 SBS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 제작진은 첫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내과의사 유세현 역을 맡은 조한선의 모습이 담겼다.
극 중 유세현은 쉽사리 속내를 내보이지 않는 캐릭터다. 또 병원에서만큼은 실력을 인정받는 최고의 의사로 꼽히지만, 직설적이고 의심 많은 성격 때문에 연애가 쉽지 않은 인물이다.
지난해 12월 20일 인천의 한 병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조한선은 하얀 의사 가운을 갖춰 입고 나타나 강단 있는 모습으로 프로페셔널한 의사 유세현의 카리스마를 표현했다.
이어 신경질적인 환자를 제압하는 모습으로 유세현을 부드러우면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소화해내 분위기를 휘어잡았다는 후문이다.
조한선은 "한 장면 한 장면 긴장을 놓을 수 없을 정도의 압박감을 느끼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말로 설명하기 힘든 긴장감과 진지함이 현장에 생동감을 준다. 이런 현장에서 연기할 수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하다"고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한선은 "항상 배운다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나를 드러내기보다 여러 선배님들에게 배우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작품에 녹아들고 싶다"고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덧붙였다.
'그래, 그런 거야'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가족드라마로, 3대에 걸친 대가족 속에서 펼쳐지는 갈등과 화해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그린다. 오는 2월 13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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