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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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왕' 조성민 "토종선수 밀리면 안된다는 생각에 더 집중"

기사입력 2016.01.10 16:58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조은혜 기자] 부산 KT 조성민이 올스타전 최고의 3점슈터로 등극했다.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이날 국내선수는 1988년, 외국선수는 1983년 출생을 기준으로 구분해 주니어 올스타와 시니어 올스타가 격돌했고, 시니어 올스타가 107-10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니어 올스타는 작년의 아쉬운 패배를 설욕했다.

한편 본경기와 별도로 진행됐던 '게토레이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조성민이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10점을 기록하며 결선에 진출했던 조성민은 본경기 하프타임 때 진행된 결선에서 18점을 올리며 15점을 기록한 전자랜드 김지완, 12점과 9점을 기록한 SK 스펜서와 모비스 전준범을 누르고 '3점슛왕'에 올랐다. 리그 최고 슈터로 명성이 자자한 조성민이지만 3점슛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성민은 "장염에 걸려 어지러워서, 부담감은 갖지 않고 임했다"고 돌아봤다. 몸상태가 완전치 않은 상태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조성민은 "결선에 올라갔을 때 스펜서가 강력한 우승 후보였기 때문에, 토종 선수가 밀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집중해서 임했던게 잘됐던 것 같다"고 이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잠실실내, 김한준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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