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조은혜 기자] 부산 KT 소닉붐의 조성민이 올시즌 최고 3점 슈터로 등극했다.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이날 주니어 올스타와 시니어 올스타의 본 경기에 앞서 유소년 올스타와 연예인 농구단의 대결과 '게토레이 3점슛 콘테스트', '정관장 덩크 콘테스트'의 예선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게토레이 3점슛 콘테스트'는 총 10명이 참가하며 제한시간 40초 이내 한 구역에서 5번씩 총 3구역에서 시도하는 방식으로 치러져 예선 상위 4명이 결선에 진출한다. 콘테스트에는 지난 시즌 3점슛 콘테스트 우승자인 문태종(오리온)과 올시즌 정규경기 3점슛 성공 평균 1위를 다투고 있는 조성민(kt / 2.26개), 이정현(KGC / 2.24개), 두경민(동부 / 2.22개) 등 KBL 대표 슈터들이 참가했다.
예선 결과 인천 전자랜드 김지완, 울산 모비스 전준범, 서울 SK 드워릭 스펜서, 부산 kt 조성민이 나란히 10득점을 기록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3점슛 컨테스트 우승자로 2연패에 도전했던 오리온의 문태종은 예선에서 8득점을 기록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본경기 1쿼터가 종료돼고 치러진 결선에서는 60초 이내 한 구역에서 5번씩, 총 5구역에서 3점슛을 시도해 우승자를 가렸다. 결선에 오른 네 명의 선수가 최고의 3점슈터의 자리를 놓고 승부를 벌인 가운데, kt 조성민이 18점, 전자랜드 김지완이 15점, 모비스 전준범이 9점, SK 스펜서가 12점을 기록하면서 최종 우승은 조성민의 차지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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