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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도약' 최태웅 감독의 만족 "너무 잘했다"

기사입력 2016.01.09 16:07 / 기사수정 2016.01.09 17:4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현대캐피탈이 3위 도약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4, 25-2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13승 8패 승점 40점으로 삼성화재(14승 8패 승점 38점)를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이 24득점, 문성민이 11득점을 기록했고, 최민호와 진성태는 블로킹으로 7득점을 만들어냈다.
 
경기를 마친 뒤 최태웅 감독은 "너무 잘했다. 상대가 따라오는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은 것이 큰 것 같다"고 칭찬했다.
 
3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3경기 모두 셧아웃으로 잡는 저력을 발휘했다. 최태웅 감독은 "기술적인 부분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노재욱이 상대 센터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토스를 해준다. 또 주장 문성민도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어 어린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잘 따라가 위기에 잘 넘어갈 수 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도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으로만 11득점을 올렸다. 최태웅 감독은 "2라운드 후 블로킹 훈련 많이 했다. 연습했던 것이 나오면서 타이밍이 맞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선수들이 손가락을 많이 다쳐서 손가락 다치지 않은 방법을 개발해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웃어보였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대전,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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