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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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2016 한화 신임 주장 "큰 책임감 느낀다"

기사입력 2016.01.08 12:34 / 기사수정 2016.01.08 12:36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2016년을 이끌 한화 이글스의 주장은 정근우(34)로 결정됐다.

한화는 8일 "2016시즌 주장은 정근우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김성근 감독 부임 이후, 그 전까지 선수단 투표에 부쳐지던 주장선출 방식은 감독 지정제로 바뀐 상태다.

2015년 한화의 주장은 김태균이었다. 김성근 감독의 지명으로 작년 오키나와 마무리캠프부터 시작해 144경기의 대장정을 치르는 동안 김태균은 한화의 주장 완장을 찼다. 첫 주장을 맡았던 건 지난 2013년이었지만, 시즌 도중 고동진에게 넘겨주면서 짧은 주장 생활도 마무리했던 바 있다. 하지만 다시 올시즌 주장을 맡았고, 솔선수범하며 선수단을 잘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 한화에서는 더욱 주장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FA와 2차 드래프트, 방출선수 영입 등 여러 루트들을 통해 외부 선수들이 한화에 합류했다. 출신도 경험도 제각각인 이들을 한화라는 팀컬러에 녹아들게 하고, 기존 선수들과 함께 버무려 원팀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구심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근우의 어깨도 그만큼 무거워졌다.

정근우는 "주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 올 시즌 한화이글스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만큼 선수들과 함께 팬들에게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는 시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임 주장인 태균이가 선수들이 단합할 수 있도록 정말 잘해줬다. 나도 올 시즌 고참선수들과 후배 선수들이 즐겁게 야구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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