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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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투혼' 이경은 "중위권 싸움에 한 발 다가간 경기"

기사입력 2016.01.07 21:48



[엑스포츠뉴스=용인, 조은혜 기자] 구리 KDB생명 위너스가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DB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80-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DB생명은 2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시즌 전적 5승15패를 만들었다. 반면 삼성생명은 9승11패로 4연승에 실패, KB스타즈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이날 이경은은 37분57초를 뛰어 8득점 10어시스트 2리바운드 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샤데 휴스턴과 충돌하며 어깨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했다.

경기 후 이경은은 "KEB하나에게 아쉽게 패했고, 오늘 경기가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고 생각했다"면서 "중위권 싸움에 한 발짝 다가간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오늘을 시작으로 차분히 승리를 쌓아나가면 후반기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몸상태에 대해서는 "예전에 수술했던 부분이라 예민한 것도 있었는데, 다행히 통증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다행히 경기 간 텀이 있어 휴식을 잘 취해 괜찮다. 오른손이 아니라 다행인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경은은 올시즌 20경기 평균 33분55초를 뛰고 있다. 이경은은 "나 뿐만이 아니라 37분 이상씩 뛰는 선수들이 많다. 육체적인 부담은 크게 없다"고 말하며 "지금 상황에서는 승리 하나가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팀을 만나든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용인, 권태완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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