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조승우, 조정석, 변요한, 가수 윤도현이 출연하는 '헤드윅' 출연을 확정했다.
7일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예스24 등 공식 온라인 예매처에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05년 한국 초연이래 올해로 만 11년, 열 번째 시즌을 맞은 '헤드윅'은 뉴욕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브로드웨이 공연에 발맞춰 '뉴 메이크업'이라는 부제와 함께 3월 1일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헤드윅 역에 윤도현, 조승우, 조정석, 정문성, 변요한이 확정된 바 있다. 자신만의 독특한 헤드윅을 보여준 윤도현, 조승우, 조정석과 변요한, 정문성이 합류했다. 다섯 명의 헤드윅과 함께하는 이츠학 역은 로커 서문탁과 80:1의 오디션을 뚫고 선발된 임진아, 제이민이 캐스팅됐다. 기존의 앵그리인치 밴드 외에 YB멤버 전원이 새롭게 앵그리인치 밴드 멤버로 참여한다.
윤도현은 2009년 공연 이후 7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섰다. 조승우는 2004년 초연부터 2014년 10주년 공연까지 5번의 시즌을 함께해왔다. 조정석은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 이후 2년 만의 무대 복귀작으로 '헤드윅'을 택했다.
영화와 드라마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헤드윅'을 선택한 변요한은 이번 시즌 가장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꼽힌다. 이미 헤드윅'의 넘버들을 모두 외우고 다닐 만큼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관계자들 사이에서 가창력 역시 매우 출중한 배우로 알려졌다. '거미 여인의 키스', '사의 찬미', SBS '육룡이 나르샤' 등 다양한 영역을 오간 정문성은 여성스러운 면모를 새롭게 선보이면서도 화려한 가발, 진한 메이크업으로도 숨길 수 없는 영혼의 상처를 지닌 헤드윅의 모습을 깊이 있게 표현한다.
3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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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