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연예계에 발을 들인 이유를 공개했다.
서장훈은 5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펀펀투데이'에 출연해 "은퇴 후 6개월은 못했던 것을 원없이 하며 지냈지만 고정적으로 일을 하지 않으면 정서적으로 파괴된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언제까지 먹고 놀 수는 없었고 마침 그때 예능프로그램 제의가 들어와 자연스럽게 일을 하게 됐다"고 예능계에 등장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예능 출연 때문에 27년간 해온 농구선수로서의 이미지나 자부심이 무너지는 건 아닌가 생각하면 후회가 되기도 한다"며 "너무 희화화 돼서 내 이미지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될 때도 있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서장훈은 오는 8일까지 '김영철의 펀펀투데이'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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