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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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프리뷰] '연패' KGC-전자랜드, 다른 사정 같은 목표

기사입력 2016.01.05 09:23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사정은 달라도 연패 탈출이라는 목표는 같다. 안양 KGC 인삼공사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맞붙는다.

KGC와 전자랜드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이날 경기 전까지 KGC가 시즌 전적 21승16패로 원주 동부 프로미와 공동 4위에 올라있고, 전자랜드가 11승26패로 최하위인 10위에 머물러있다.

두 팀 모두 연패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KGC는 2015년 마지막 경기였던 12월 30일 LG전에서 78-87로 패한 뒤 새해 첫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오리온에게 78-106, 28점 차의 대패를 당했다. 이날 KGC는 제스퍼 존슨 22득점, 조 잭슨 20점을 비롯해 무려 7명에게 두 자릿 수 득점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이 탓에 시즌 평균 실점은 최하위가 됐다.

전자랜드의 상황은 더 침울하다. 전자랜드는 지난 12월 17일 LG에게 패한 뒤로 7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전자랜드 역시 2016년에 접어들며 새로운 마음으로 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려 했지만 전주 KCC에게 72-79의 아쉬운 패를 당하고 말았다.

동부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라있는 KGC는 이날 패하면 상위권에 복귀하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같은 시간 동부 역시 부산 KT와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만약 동부가 승리하고 KGC가 패하면 KGC는 5위로 내려앉는다. 6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는 단 반 경기 차로 좁혀진다. 9위 LG에 한 경기 차로 최하위에 몰려있는 전자랜드도 '꼴찌'의 불명예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연패 탈출이 절실하다.

앞선 네 번의 맞대결에서는 KGC가 3승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12월 26일 경기에서는 KGC가 찰스 로드가 빠진 상황에서도 오세근이 27득점 8리바운드 펄펄 날며 89-71의 승리를 챙겼다. 전자랜드는 포웰이 24득점 3리바운드, 자멜 콘리가 21득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결국 경기를 내줘야했다.

◆올시즌 KGC-전자랜드 맞대결 주요 데이터   
    
▲상대전적 – KGC 우세 (3승1패)   
▲KGC 올시즌 전자랜드전 평균 83.8득점 / 35.3리바운드
▲전자랜드 올시즌 KGC전 평균 75.8득점 / 38리바운드
▲KGC 최근 10경기 2승8패 / 2연패 중  
▲전자랜드 최근 10경기 5승5패/ 7연패 중  

▲KGC 시즌 전적 21승16패 / 시즌 평균 82.9득점(1위) / 83.7실점(10위) / 34.6리바운드(7위)
▲전자랜드 시즌 전적 11승26패 / 시즌 평균 74.9득점(10위) / 80.5실점(8위) / 34.7리바운드(6위)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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