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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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안정환 "도쿄대첩 후 이민성 인기보고 성공 결심"

기사입력 2016.01.03 20:00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안정환이 이민성을 보고 성공에 대한 자극을 느낀 일화를 공개했다.

김성주와 안정환은 3일 다음 TV팟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MLT-19에서 '슛~볼은 나의 친구'로 시청자들을 찾았다.

이날 안정환은 "이민성과 부산 발리 나이트에 갔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안정환은 "도쿄 대첩 이후였는데 이민성 선수는 유명해 방 안에 있었고 나는 평범해서 밖에 있었다. 그런데 여자들이 줄을 서더라. 그것을 보고 정말 성공해야겠다고 느꼈다.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안정환은 최용수와의 일화를 묻는 질문에 "정말 피곤하다"며 "룸메이트였는데 TV를 켜놓고 자더라. 불을 꺼야 하는데 자냐 물으면 '안잤다잉'이라 말했다. 족발, 순대국 심부름을 맨날 시켰다"고 답했다. 

안정환은 "게다가 소주 한잔을 먹으면 꼭 본인이 기술 축구를 했다더라"며 "아무리 봐도 힘 축구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마리텔' 생방송에서는 김성주 안정환을 비롯해 김구라, 오세득 최현석, 정샘물, 조진수 등이 참여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마이 리틀 텔레비전' 생방송 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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