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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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프리뷰] LG 만나는 동부, 올스타 휴식기까지 '잘 버티기'

기사입력 2016.01.03 08:13 / 기사수정 2016.01.03 08:1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이제 올스타 휴식기까지 '누가 더 잘 버티느냐'가 관건이다.

창원 LG 세이커스와 원주 동부 프로미는 3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새해 두번째 경기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동부는 지난 1일 잠실 삼성전에서 연패가 끊겼다. 전반까지는 비등비등한 싸움을 펼쳤지만, 후반 이후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다. 특히 문태영 봉쇄에 실패하며 전체 수비가 흔들렸다. 

동부 김영만 감독은 "문태영에게 너무 많은 득점을 허용한 것이 패인이다. 전체적으로 경기가 안풀렸고 제공권 싸움에서도 밀렸다"고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4라운드 선전은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4라운드에서 최종 7승 2패로 마무리했으니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하지 않았나.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잘 버티겠다"고 각오 했다.

윤호영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있는 상황에서 김주성의 상태도 관심을 모은다. 김주성은 1일 삼성전 후반에 3점 라인에서 두경민과 충돌하며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코트에 쓰러지며 크게 고통을 호소했던 김주성은 부축을 받아 절뚝이며 교체됐다. 동부는 근심 속에서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허웅의 활약이 계속 되고는 있지만 단독 3위에서 4위로 다시 미끄러졌기 때문이다. 

8위 SK와 2.5경기 차 9위인 LG는 최근 KGC와 KT를 상대해 모처럼 2연승을 거뒀다. 2경기 모두 87득점을 올리면서 최근 5경기 성적이 3승 2패로 상승했다. 하지만 LG는 동부에 이어 올스타 브레이크전 마지막 경기를 모비스와 치르고, 휴식기 이후에도 오리온과의 경기가 대기하고 있는 등 험난한 일정이 예상된다. 

또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밀린다. 이번 시즌 동부와 LG의 앞선 4차례 대결에서는 3승 1패로 동부가 앞서있다. LG는 2라운드 홈 경기에서 77-68로 승리를 거뒀었지만 그 외 3번의 경기는 모두 완패하며 동부 공략에 실패했다.

※LG vs 동부

-최근 5경기 : LG 3승 2패 vs 동부 4승 1패
-상대 전적 : 3승 1패로 동부 우세
-평균 득점 : 동부 78.9 vs LG 80.2

-평균 상대 득점 : 동부 83 vs LG 80.2
-평균 리바운드 : 동부 35.8 vs LG 33.9
-평균 상대 리바운드 : 동부 36.3 vs LG 30.3 

NYR@xportsnews.com/사진 ⓒ KBL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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