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안산, 이종서 기자] 김세진 감독이 8연승 질주를 달렸지만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OK저축은행은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7-25, 25-1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OK저축은행은 승점 3점을 추가해 16승 5패 승점 50점을 기록해 단독 선두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경기를 마친 뒤 김세진 감독은 "이겼으니 다행이다. 상대의 외국인선수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경기는 쉽지 않다. 조금 안일하게 플레이한 것을 지난 경기 끝나고도 지적했는데 쉽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특히 2세트 중간 시몬을 뺀 것에 대해 "집중력이 너무 떨어져있었다. 상대가 하는 것이 다를 것이 없었는데, 우리 스스로 집중력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서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송명근에 대해서 "송명근이 제 역할을 다해줬다. 오더 싸움에서 유광우 앞에서 하도록 하려고 했는데 쉽지 않았다. 그런데도 자신의 역할을 잘 해줬다"며 "시몬이 '몬스터'라고 해도 흔들릴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송)명근이가 해줘야한다"고 칭찬했다.
최근 OK저축은행은 빡빡한 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세진 감독은 "올스타전 이후 1월말까지 12경기다"라며 "5일 경기를 기점으로 2~3경기만 더 잡아준다면 괜찮을 것 같다. 계속해서 부상없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세진 감독은 "강영준 내전근 부상으로 앞으로 2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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