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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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정인교 감독 "내 능력 모자랐다"

기사입력 2015.12.27 16:23 / 기사수정 2015.12.27 16:2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용인, 조희찬 기자]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다. 내 능력이 모자랐다."

정인교 감독이 이끄는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7일 경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4라운드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9-70으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25일 최하위 KDB생명에 일격을 당했던 신한은행은 이날 패배로 연패에 빠졌다. 부상 여파로 라인업에서 제외된 최윤아의 빈자리도 보였다.

특히 경기 막판 9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점이 가장 뼈아팠다. 정인교 감독은 "막판 집중력이 떨어졌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지만, 내 능력이 모자랐다"고 자책했다.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눈에 밟혔는지 "외국인 선수들이 제 모습을 보여줬어야 하는데 그 부분은 조금 아쉽다. 팀에 대한 '로열티(충성심)'가 있었으면 좋겠다. 실책 7개 나온 것도 아쉽다"고 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 경기를 끝으로 을미년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4일간 충분히 몸을 추스른 후 선두 우리은행과 격돌한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WKBL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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