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응답하라1988' 박보검이 사랑 대신 우정을 택했다.
2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16회에서는 최택(박보검 분)이 대국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성덕선(혜리)에게 고백할 계획을 세웠다.
이날 대국에서 우승한 최택은 성덕선에게 고백하기 위해 "함께 영화를 보자"라고 데이트 신청을 했고, 성덕선에게 고백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러나 최택은 대국에서 우승을 하고도 성덕선에게 전화를 걸어 내일 못 갈 것 같다며 약속을 취소했다. 성덕선은 기원분들이랑 약속이 있다며 오지 못할 것 같다는 최택의 말에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지만, 최택은 달랐다.
최택은 몇일 전 자신의 집을 찾아온 정환(류준열)이 실수로 놓고 간 지갑 속에서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 그 사진은 다름아닌 성덕선과 환하게 웃고 있는 정환의 사진.
사진을 본 후 정환이 확실히 성덕선을 짝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최택은 좌절했다. 그리고 그는 성덕선에게 가지 못할 것 같다는 말로 그녀에게 고백하려 했었던 마음을 접었고, 전화를 끊고 나서는 홀로 침대에 앉아 눈물을 삼켜야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택이 곧 성덕선에게 고백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정환이 갈등 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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