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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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프리뷰] '독주체제를 막아라' KEB하나의 임무

기사입력 2015.12.26 09:1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우리은행의 독주를 KEB하나은행이 막을 수 있을까.

춘천 우리은행 한새와 부천 KEB하나은행이 26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우리은행은 14승 2패를 기록하며 2위와의 격차를 다섯 경기로 벌리며 독주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 우리은행과의 한 판 승부를 앞두고 있는 KEB하나은행은 리그 3위. 이들 역시 우리은행의 독주를 막기 위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상대전적에서 KEB하나은행은 우리은행에 1승 2패로 열세다. 지난 1라운드 63-62로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따낸 이후 내리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우리은행과의 세 번의 대결에서 수비의 빈틈을 노출하며 무너졌다. KEB하나은행의 평균 실점은 68점이었다.

전체적인 야투 성공률에서 KEB하나은행은 우리은행에 앞섰지만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외곽 플레이에서 28.2%의 3점슛 성공률에 그치며 우리은행 공략에 실패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KEB하나은행이 조심해야할 부분은 '턴오버'다. KEB하나은행은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평균 13.7개의 턴오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상대보다 4.4개나 많은 수치다.

KEB하나은행이 반드시 막아야할 상대의 주축 선수는 스트릭렌과 임영희다. 스트릭렌은 올 시즌 평균 17.4득점-7.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선두 체제를 견인하고 있다. 스트릭렌이 하이 포스트를 장악하면서 자연스럽게 임영희의 외곽 플레이도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임영희의 올 시즌 3점슛 성공률은 38.5%(1위)이다.

KEB하나은행은 내외곽에서 스트릭렌-임영희의 수비에 집중해야하며, 첼시 리-강이슬 조합을 공격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가 경기의 포인트다. 또한 앞선에서 김이슬-서수빈이 상대를 압박해 정상적인 플레이를 막아내는 움직임도 필요해 보인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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