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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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올스타전] '2관왕' 문성민 "천안에서 열린 덕분"

기사입력 2015.12.25 18:13 / 기사수정 2015.12.25 18:20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천안, 이지은 기자] "운 좋게 천안에서 올스타전을 하게 돼 내가 탄 것 같다"

문성민은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올스타전에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각 세트당 15점씩 4세트 총점 합산 방식으로 열린 이날 올스타전은 1,2세트는 여자부가 3,4세트는 남자부 경기로 열렸다. 선수들은 김세진-양철호 감독이 이끄는 팀 브라운(K-스타)과 김상우-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팀 코니(V-스타)로 나뉘어 맞섰다. 

문성민은 이날 남자부 공격을 이끌며 팀 브라운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작년에 이어 공격수 부문 팬투표 1위 자리에 오르며 올스타전에 참가한 문성민은 서브 부문 2연패에는 아깝게 실패했다. 하지만 팬투표 최다득표, 경기 MVP에 이어 세리머니 상까지 휩쓸었다.

이날 올스타전이 끝난 뒤 문성민은 "사실 나는 세리머니를 즐기는 스타일은 아니다. 사실 세리머니는 최민호(현대캐피탈)이 준비했다"며 고백했다.

이어 "같이 세리머니를 준비했던 서재덕(한국전력), 최민호도 모두 곧 아이 아빠가 된다. 같이 준비했는데 나만 상을 탔다"며 "솔직히 예상 못했다. 상금은 민호 아들을 위해 쓰겠다"라고 전했다. 

이제 후반기를 들어가는 각오도 밝혔다. 문성민은 "저번 시즌 5등으로 마무리 했지만, 올 시즌엔 '스피드 배구'를 하면서 팬들의 기대와 관심 높아진 것 같다"며 " 3라운드 마지막에 좋은 성적 못 나왔지만 이번 라운드에서 즐기는 재밌는 배구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천안 권혁재, 김한준 기자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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