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양, 나유리 기자] "안일하게 대처했던 것 같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 썬더스는 2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69-97로 완패했다.
최근 5연승을 질주하고 있었던 삼성은 초반부터 오리온에 완벽한 열세였다. 라틀리프와 김준일이 상대 수비에 막히자 공격이 원활하지 못했다.
경기 후 삼성 이상민 감독은 "오리온이 준비를 철저히 했고 우리가 부족했던 것 같다. 최근 상승세였다보니 안일하게 대처했던 것 같다. 다음 경기에는 헤인즈가 나올테니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반성을 먼저했다.
이날 삼성은 초반부터 턴오버에 자멸했다. 이상민 감독은 "상대 압박 수비에 당해 초반 실책이 많이 나왔던 것 같다. 그래서 경기를 풀어나가기에도 어려웠다. 전반전 끝나고 질때 지더라도 트랩 디펜스에 원활하게 적응해보자고 강조했다. 후반에는 그래도 적응을 한 것 같았는데 초반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게 아쉬웠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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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