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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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다저스, 마에다 겐타 영입에 관심"

기사입력 2015.12.23 06:59 / 기사수정 2015.12.23 07:0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선발 보강에 실패한 다저스가 마에다 겐타(27)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는 이야기가 나왔다.

미국 FOX스포츠의 존 모로시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가 마에다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라며 "마에를 잡기 위해서는 2000만달러(약 237억원)가 필요하지만 다저스에게 그 정도 금액 유동성은 화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다저스는 선발투수 FA였던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와 결별했다. 17승을 올려준 투수를 잃으면서 다저스는 선발투수 보강을 우선 과제로 삼았다. FA였던 이와쿠마 히사시와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메디컬 체크에서 문제를 발견해 결국 계약하지 못했다.

투수 보강이 잇따라 실패하면서 다저스의 시즌 구상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그리고 이번에 다저스는 일본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마에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올 시즌에는 29경기서 15승8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해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마에다는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다. 

일본의 포스팅 제도의 경우 2000만달러의 상한선을 정해놓고, 복수의 구단이 2000만달러 지불 의사를 보일 경우 협상을 통해 선수가 구단을 정할 수 있다. 일본 언론에서는 마에다 영입을 위해서 약 100억엔(약 977억원)이 필요하고 전망하고 있다.

1000억원에 가까운 거액이지만 그레인키 영입을 위해 거액의 '실탄'을 준비했던 다저스였던만큼 금전적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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