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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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다" 기성용, 강등권 추락에 스스로 채찍질

기사입력 2015.12.22 10:5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강등권 추락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스완지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서 득점없이 비기면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 있다. 성적 부진으로 게리 몽크 감독을 경질하는 강수를 뒀지만 아직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기성용은 감독이 공석인 상황서 지난 두 경기 변함없이 스완지의 핵심 자원임을 과시했다. 평소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보여준 기성용은 슈팅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모습으로 스완지의 부진을 끊기 위해 애를 썼다.

그럼에도 좀처럼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스스로에게 화가 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기성용은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가 18위라는 사실이 화가 난다. 우리에게 어울리는 순위가 결코 아니다"면서 "우리는 더 나아질 것이다. 강등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새로운 감독 선임에 대한 입장도 분명하게 밝혔다. 그는 "스완지에 어울리는 감독을 선임하는 것이 우선이다. 서두를 필요는 없다"며 "지난 두 경기 내용은 아주 좋았다. 선수들은 서로 실력을 믿고 있다"고 부진을 탈출할 힘이 있다고 자신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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