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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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득점' 강서브, OK저축은행을 이끄는 힘

기사입력 2015.12.19 15:45 / 기사수정 2015.12.19 15:46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산, 이지은 기자] 서브, OK저축은행을 이끄는 힘이다. 

OK저축은행은 1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5-21)으로 셧아웃승을 거뒀다. 이로서 승점 41점으로 3라운드를 선두를 확정지으며 기분 좋은 마무리를 했다. 

앞선 두 차례 대결에서 확실한 자신의 색깔을 드러냈던 두 팀이다. OK캐피탈은 강력한 서브로 상대의 리시브를 흔들었고,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높이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하며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그렇게 1라운드는 OK저축은행이, 2라운드는 현대캐피탈이 가져가면서 사이좋게 1승1패씩을 기록했다.

세 번째 맞대결에서는 OK저축은행의 서브가 판정승을 거뒀다. 송희채와 송명근, 시몬의 강서브를 내세워 총 11개의 서브 득점을 거둬들이면서 현대캐피탈(2득점)에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올시즌 세트당 평균 서브 부문 리그 1위(1.47개)라는 이름에 걸맞는 모습이다.

이날 송희채는 10득점 중 4득점을 모두 서브로 기록하면서 자신의 한 경기 서브득점 최다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서브 방법을 바꾸면서 팀 내 가장 많은 서브 득점을 올린 선수로 거듭났다. 130km대의 스파이크서브를 무기로 하는 시몬과 토종 에이스 송명근 역시 각각 3득점을 보탰다. 게다가 이민규 역시 10-9의 아슬한 리드상황에서 달아나는 1점을 서브로 만들어주면서 OK저축은행 승리에 추진력을 보탰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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