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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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무리뉴와 결별...18일 계약해지 발표

기사입력 2015.12.18 10:38 / 기사수정 2015.12.18 14:01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조제 무리뉴(52) 감독이 첼시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무리뉴 감독은 첼시 사령탑 복귀 후 2년 6개월 만에 물러났다. 첼시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15(4승3무9패)로 16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18위)인 노리치시티와 승점 1점 차에 불과하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첼시에서 8차례 우승을 일궈낸 지도자다. 2004-2005, 2005-2006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007년 FA컵 우승, 그리고 복귀 후 지난 시즌에 다시 한 번 리그 우승 등이 있다. 그러나 올 시즌 극심한 부진과 더불어 팀닥터와의 불화, 일부 선수의 태업 논란까지 불거지며 잡음이 이어졌다.

첼시는 경질이 아닌 계약해지를 선택함으로써 과거 영광을 이끌었던 무리뉴에 대해 최대한의 존중을 보여줬다. 계약해지를 할 경우 감독에게 위약금을 줘야 한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이번에 첼시 사령탑을 물러나면서 역대 단 한 번도 네 시즌 이상 한팀에 머물지 못하는 '3년차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다.

kyong@xportsnews.com /사진 AFPBBNews=NEWS1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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