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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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배 감독 "의욕만 앞섰다…여유 없이 조급"

기사입력 2015.12.17 21:03



[엑스포츠뉴스=용인, 조은혜 기자] "허허, 할말이 없는데요".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춘천 우리은행 한새와의 홈경기에서 45-5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생명은 시즌 전적 6승8패로 2연패 빠졌다. 우리은행에게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이는 삼성생명은 올시즌 우리은행을 상대로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도합 우리은행전 11연패.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우리은행은 선수들이 여유가 있는 반면, 우리는 여유가 없었다. 빠른 것과 급한 것은 다르다. 우리은행은 빠르지만 급하지 않았고, 우린 빠를 땐 빠를 지 몰라도 급한 모습을 보였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임근배 감독은 "사실 우리은행도 57점이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스톡스는 해줄 수 있는 건 해줬다고 생각하고 국내 선수들이 나머지를 해줘야하는데 의욕만 앞섰던 것 같다"면서 "(고)아라 같은 경우도 너무 많은 찬스를 놓쳐버리고, 하나도 마찬가지였다. 공격은 리듬인데 찬스에 던져줘야하는데 찬스를 자꾸 놓치는 것이 아쉽다"고 돌아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WBKL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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