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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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예선] 삼성 남기웅, "아직 기뻐하긴 이르다"

기사입력 2015.12.17 18:54 / 기사수정 2015.12.17 18:55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삼성 갤럭시 프로토스 남기웅이 kt 롤스터 이승현을 격파하며 스타리그 본선에 올랐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Z:PC방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1 예선전에서 삼성 갤럭시 남기웅이 최종전에서 이승현을 꺾고 승리를 거뒀다.

남기웅은 이날 최연식과 진에어 그린윙스 김도욱을 꺾고 4강에 올랐으나 이승현에게 패배해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남기웅은 패자전에서 SK텔레콤 T1 조중혁을 꺾고 최종전에서 다시 한 번 이승현을 잡으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한 남기웅은 16강에서 김대엽과 8강진출을 놓고 경기를 벌인다. 아래는 이날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1 본선에 진출한 한지원과 나눈 인터뷰다.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한 소감은 어떤가?

오늘 힘들게 최종전까지 올랐고, 본선까지 가서 기분이 좋다. 항상 이 위치에서 떨어지곤 해서 아직 좋아하긴 이른 거 같다.

오늘 강한 상대와 경기를 벌였다.

공허의 유산이 나온지 얼마 안됐는데, 프로토스 사도를 이용해 테란을 제압했다. 이승현과 할 때는 같은 팀 백동준과 조지현이 아니었으면 떨어졌을 거 같다. 이긴 판에서 사용한 빌드가 하나는 백동준, 하나는 조지현이 알려준 빌드다.

동족전보다 저그전이 낫다고 했는데.

동족전보다 타종족전이 편하다. 저그가 힘들긴 마찬가지다. 최근 동족전 대회도 지고 해서 지금은 다른 종족전이 낫다.


항상 가능성을 보여줬는데, 이번 시즌은 어떨거 같나.

지금까지는 자신감에 차있어서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부담이 됐다. 이번 시즌은 있는 그대로 나를 믿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 공허의 유산에서 나한데 잘 맞는 거 같다. 그리고 게임이 더 재미있어 졌다.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

나처럼 견제하는 난전형 선수에게는 공허의 유산만큼 맞는 게임이 없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어제 프리시즌 떨어지고 아버지께 힘들다고 했더니 아버지가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그래서 오늘 내내 편하게 게임할 수 있었다. 아버지께 감사드린다.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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