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인간의 조건-집으로' 안정환이 예능 늦둥이 칭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6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국제회의실 5층에서 열린 KBS 2tV '인간의 조건-집으로' 제작발표회에 원승연 PD와 최양락, 안정환, 조세호, 남창희, 스테파니가 참석했다.
이날 안정환은 "제 나이가 마흔이 넘었기 때문에 늦둥이는 좀 웃기다. 어렸을 때부터 축구만 해왔다. 한가지 일만 오래해왔고 다른 일을 해보지 못하고 여러 사람들을 많이 만나 보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안정환은 "그래서 많은 일을 경험해보고 싶었고, 방송에도 출연하게 됐다. 이제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습관도 생겼다. 꼭 예능보다는 많은 걸 경험하고 싶어서 방송 출연을 하고 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간의 조건–집으로'는 출연자들이 전국 각지에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서 2박 3일 동안 숙식하면서 가족처럼 가까워지는 과정을 담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후속으로 18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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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