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오마비' 내 여자 일엔 단호한 이 남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1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10회에서는 연애 중임을 밝힌 강주은(신민아 분)과 김영호(소지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캠핑 고백의 시간에 이현우(조은지), 장준성(성훈), 김지웅(헨리) 앞에서 연인 사이임을 고백한 강주은과 김영호.
이어 집에 돌아온 두 사람에게 민실장(최진호)은 최이사(김정태)가 존킴의 정보를 쥐고 흔들까 걱정하며 "이런 때에 사생활이시라뇨"라며 김영호를 만류했다.
하지만 김영호는 단호했다. 민실장에게 "여긴 내 공식적인 사생활. 나랑 연애하는 강주은 씨"라고 당당하게 소개했다. 곤란해질 거란 말에 김영호는 "곤란하다고 안 만날 수 있는 여자가 아니라서"라며 숨길 수도, 안 만날 수도 있는 여자가 아님을 확실히 했다.
김영호는 이어서도 강주은과 관련된 일엔 언제나 강단 있는 모습을 보였다. 임우식(정겨운), 강주은과 예전부터 알던 지인이니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는 오수진(유인영)의 말에 김영호는 "강주은 변호사 말은 다르던데. 두 분 친구셨다고. 꽤나 가까운"이라고 말하면서 "알아들었다. 개인적인 일로 업무에 지장 없단 뜻이란 거"라며 더 이상의 대화는 필요치 않는다는 듯 말했다.
또한 할머니 이홍임(반효정)이 배필로 소개해준 맞선녀와의 만남에 김영호는 "전 이제 진심인 걸 기대하게 됐다"며 "많이 죄송하다"고 정중하면서도 단호하게 거절 의사를 밝혔다.
그런 가운데 김영호가 존킴이란 사실이 폭로되며 김영호에게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김영호가 눈앞에 닥친 난관을 이겨내고 사랑도, 후계자 자리도 잘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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