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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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첫 연승, 선수단 자신감 얻는 계기 될 것"

기사입력 2015.12.12 20:47



[엑스포츠뉴스=안양, 조은혜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연장 접전 끝에 안양 KGC 인삼공사의 홈 16연승을 저지하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SK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KGC와의 원정경기에서 96-9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10승째(19패)를 달성, 지난 10일 부산 KT전에 이어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전반전 주도권을 잡았지만 4쿼터에 동점을 허용했고,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93-93 동점에서 사이먼과 박형철의 자유투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경기 후 "연승하기 참 힘드네요"라고 웃으며 운을 뗀 문경은 감독은 "최근 경기에 역전을 당하면 지는 경기가 많았는데, 역전을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승리로 가져왔다는 점에서 선수단이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평했다.

문경은 감독은 "기존에 뛰던 선수들은 물론 이정석, 박형철 등 중간중간에 투입된 선수들이 기본적인 임무 수행, 제 역할을 잘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이대헌도 오세근을 잘 막았다"고 돌아봤다. 문 감독은 "1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았기 때문에 2,3쿼터에서 대등한 양상이었지만 4쿼터에 승산이 있다고 봤다"고 얘기했다.

지난 경기에서도 KGC의 9연승을 막았던 SK는 오늘 승리로 KGC의 홈 16연승 도전까지 무산시켰다. 그리고 시즌 첫 연승까지 달성했다. 문경은 감독은 "분위기가 팀 성적의 50퍼센트를 좌지우지한다. 자칫 6강이 멀어져서, 혹은 부상 선수들이 많아서 분위기가 흐트러질수 있는 상황에서 KGC 홈 연승을 꺾었다는 건 우리 팀 분위기를 좋은 쪽으로 만드는 하나의 소득이었다"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안양, 권혁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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