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현중 前여친, 14일 친자확인 유전자 검사 받는다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겸 가수 김현중(29)과 전 여자친구 최모(31)씨가 지리한 소송의 단초가 될 친자 확인을 위해 오는 14일 유전자 검사를 받는다.

최씨 측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9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김현중과 최씨가 14일 오후께 병원에서 친자 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를 받는다"고 밝혔다.

선 변호사는 "유전자 검사를 받고 1주일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를 통해 최씨의 아이가 김현중의 친자인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 정현경 판사는 김현중과 최씨가 함께 유전자 검사를 받으라고 명령했다.

최씨는 지난 9월 김현중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친자를 확인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김현중은 5월 입대한 뒤 현재 경기 파주 30사단에서 군 복무하고 있다.

한편, 최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이후 지난 2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해 친자 논란이 불거졌다.

이어 최씨는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첫 번째 임신의 유산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고, 9월 초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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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