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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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대, 옌볜 이적 확정…대안 찾기 나선 최진철

기사입력 2015.12.08 10:40 / 기사수정 2015.12.08 10:5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라인브레이커' 김승대(24)가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 옌볜FC로 이적한다. 

8일 오전 한 매체는 김승대가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옌볜으로 이적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미 양 구단의 합의가 끝난 상황으로 곧 공식발표가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포항 구단 관계자도 김승대의 이적을 인정했다.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어제 양 구단 합의가 끝났다. 김승대와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옌볜이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거의 3배 가량 차이가 날 정도로 가치를 인정해주는 금액이라 선수나 구단 모두 기회를 뿌리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승대는 포항 유스팀인 포항제철동초와 포철중, 포철공고를 졸업하고 2013년 포항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첫해 3골 6도움을 올린 김승대는 지난해 10골 8도움을 올리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과 A대표팀에 잇따라 발탁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올해도 8골 4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포항의 최전방을 지켰다.

김승대의 이적이 확실해지면서 포항은 내년 최진철 감독 체제에서 큰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포항은 앞서 고무열과 손준호도 이적설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포항 관계자는 "김승대 이적 진행 과정에서 최진철 감독님과 많은 상의를 했다. 고무열도 새로운 팀을 알아보고 있어 대안에 대해 구체적인 단계를 논의했다"면서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도 나가야 하기에 능력있는 선수의 보강이 필수다. 외국인 선수 위주로 새롭게 공격진을 꾸려야 할 것 같다. 다만 그외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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