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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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도전' 이대호 "4~5팀 관심 보여…자신 있다" [일문일답]

기사입력 2015.12.07 12:44 / 기사수정 2015.12.07 16:4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나유리 기자] "자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대호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올해 한국인 최초 재팬시리즈 MVP를 수상한 후 프리미어12 국가국가대표로서 우승을 이끈 이대호는 국내에서 짧은 휴식 및 자선 행사를 소화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진출을 대비한 본격적인 개인 훈련에 매진해왔다.

다음은 출국전 이대호와의 일문일답.

-계약 추진은 어떻게 되고 있나.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지만 미국에 건너가서 현지 관계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것 같다. 관계자랑 통화하기로는 4~5개팀 정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서 에이전트랑 이야기해보겠다."

-미국에서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

"윈터미팅에 참석할 것이다. 분위기를 보고 결정하겠다."

-관심을 보이는 팀 중에 선택해야 하는데 마음 속에 기준은.

"마음 속에 정해놓은 것은 없다. 가서 만나보고 열심히 할 수 있는 팀으로 움직여봐야 할 것 같다."

-연봉에 대한 기준선도 있나.


"어느정도 개인적인 생각은 있지만 구체적이지는 않다. 어느팀이 원하는지 모르니까."

-미국 진출은 확정적이라고 봐야할까.

"(메이저리그에)가고 싶어서 (미국을)가는거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계약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은.

"선수는 경기에 많이 뛰고 주전을 확보하는게 중요하다. 날 필요로하는 팀에 가고싶다."

-가고싶었던 팀이 특별히 있나.

"없다. 좋은 팀 그리고 우승할 수 있는 팀이었으면 좋겠다."

-메이저리그에서의 관건은 뭐라고 생각하나.

"미국은 힘으로 붙는 선수들이 많고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가 많다. 거기에 대비해야할 것 같다. 강속구 투수와의 대결도 자신이 있다. 방망이만큼은 자신이 있다."

-미국 진출은 언제부터 생각했나.

"일본에 갈때부터 생각은 있었다."

-수비 포지션에 대한 생각이나 부담은.

"그런거 전혀 없다. 수비도 자신이 있다. 미국에서 어떻게 판단할지는 거기 가서 알 수 있을 것 같다."

NYR@xportsnews.com/사진 ⓒ 인천공항, 권혁재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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