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안양, 박진태 기자] 마리오 리틀이 동부의 5연승을 저지했다.
KGC 인삼공사는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주 동부 프로미와의 홈 경기에서 93-82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마리오는 27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휴식을 취하고 들어간 2쿼터 마리오는 답답했던 경기 양상을 바꿔냈다. 그는 자유투를 통해 경기의 첫 득점을 기록했고, 2쿼터 종료 3분 여 상황에서는 두경민의 공을 스틸해 덩크슛을 꽂어넣기도 했다.
또한 그는 2쿼터 막바지 끌려가던 경기 양상을 고감도 외포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냈다. 특히 2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그의 손을 떠난 공은 동부의 림에 빨려들어갔다. 2쿼터에만 그는 10득점 폭발시켰다.
3쿼터에도 그의 활약은 계속됐다. 3쿼터 시작 종이 울리자 마리오는 외곽포 세 개를 연속해 꽂아넣으며 동부와의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마리오의 3점슛에 흔들린 동부는 턴오버를 범하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 틈을 탄 마리오는 이후에도 집요하게 동부의 외곽을 공략하며 3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성공률은 무려 100%였다. 마리오의 플레이는 동부의 지역 방어를 외곽포로 뚫은 영리한 플레이였다. 그의 활약으로 KGC는 3쿼터를 완벽하게 주도했다.
경기 종료 3분 여 다시 코트에 들어선 마리오는 허웅의 패스를 끊어내며 동부의 추격 의지를 막았고,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며 맹활약을 이어갔다. 결국 4쿼터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마리오였지만, 그의 활약은 이날 경기 충분히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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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