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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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로 맺어진 인연' 강민호-신소연 부부됐다

기사입력 2015.12.05 17:21 / 기사수정 2015.12.05 17:5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강민호(30)와 기상캐스터 출신 신소연 양(28) 양이 백년 가약을 맺었다.

강민호는 5일 오후 1시 부산 서면 롯데호텔(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신부 신소연 양과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 신소연 양은 SBS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지성과 미모를 함께 갖춘 재원으로 두 사람은 신부 신소연 양이 지난 2012년 8월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 시구자로 나서며 인연을 맺었다. 친구에서 시작해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이후 2년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특히 신소연 양은 지난 7월 18일 열린 올스타전에 방문해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남자친구 강민호를 응원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날 강민호는 결혼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로 마음먹었고, 결혼식에 초청한 지인들에게 축하 화환 대신 쌀 화환을 부탁했다. 모여진 쌀은 좋은 일에 사용할 예정이다.

강민호는 "가장이 되는 만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자랑스런 남편이 될 수 있도록 가정은 물론, 그라운드 안팎에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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