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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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더블' 첼시 리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기사입력 2015.12.04 21:4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역전과 재역전이 오고간 승부에서 KEB하나은행이 웃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경기에서 72-57로 승리를 거뒀다. 첼시 리는 16득점 15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를 마치고 첼시 리는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위해 1주일을 준비했다"며 "이길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그녀는 "상대방이 크다고 해서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해 적극적인 공격을 해낸 것이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며 "어떤 선수를 만나더라도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펼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무릎이 좋지 않은 첼시 리는 이와 관련된 질문에 "체중 증가에 따른 문제로 코칭스태프가 알고 있지만, 원래 좋지 않았다. 스케줄이 빡빡한 편이라 1주일 내내 쉴 수가 없는 상황이다. 평소와 다름 없이 체중 감량과 함께 운동을 해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귀화와 관련해 그녀는 "모든 절차가 마련이 돼 한국 대표로 뛰는 상황이 온다면 영광스러울 것 같다"며 "그러나  그 전부터 말을 했듯이 이번 시즌이 제일 중요하다. (귀화와) 관련된 생각을 하지 않고 시즌에 몰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WKBL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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