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MAMA] '2연속 4관왕' 거침 없는 빅뱅불패

[엑스포츠뉴스=홍콩, 김승현 기자] 빅뱅이 MAMA와 기분 좋은 인연을 이어갔다.

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Hong Kong Asia World-Expo Arena)에서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가 진행됐다.

이날 빅뱅은 올해의 노래, 올해의 가수상을 비롯해 4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두 개의 대상을 받으며 명실상부 2015년 최고의 가수로 등극했다. 

빅뱅은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동안 매달 'M', 'A', 'D', 'E' 프로젝트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 'BANG BANG BANG', 'LOSER', 'IF YOU', '맨정신' 등으로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월드투어도 성료하며 안팎으로 기세를 떨쳤다. 

그래서 빅뱅의 수상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큰 상을 휩쓴 빅뱅은 완전체로 3부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올라 'LOSER'와 'BAE BAE', 'BANG BANG BANG'을 연달아 선보였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노련한 무대 매너로 MAMA를 빅뱅의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지난달 열린 2015 멜론 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베스트송, 올해의 아티스트 등 4관왕을 거머쥐며 '빅뱅 천하'를 선포한 다섯 남자는 MAMA에서도 그 위력을 또다시 입증하며 최고의 별이 됐다. 

태양은 "올해도 많은 사랑을 주셔서 좋은 상을 받았다. MAMA는 빅뱅에게 있어서 마지막을 장식하는 시상식인데, 많은 상을 받아 감사하고 열심히 하는 빅뱅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MAMA는 가장 즐겁게 준비하는 공연이다. 끝나면 보람을 느끼는 공연인데, 올해 빅뱅으로 활동했는데, MAMA에서 계속해서 멋진 무대를 보일 수 있으면 좋겠다"며 "큰 상을 많이 받았는데, 내년에도 달려나가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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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