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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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 길태미로 시작, 홍인방이 마무리했다…순간 최고 16.7%

기사입력 2015.12.02 09:3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강직한 본격적인 조선 건국에 나선 가운데 전노민과 김명민의 설전이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는 전국 평균 시청률 13.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끝내 죄를 인정하진 않았지만 무사다운 죽음을 맞이한 길태미(박혁권 분)의 최후로 포문을 열었다. 길태미는 삼한 제일검답게 까치 독사 땅새(변요한)에게 치명적 부상을 입히는 등 팽팽한 경합을 펼쳤다. 그러나 이내 검의 흐름을 읽고 매서운 공격을 퍼붓는 땅새의 검에 비참하게 절명했다. 이어 광기 어린 야욕을 보이던 홍인방(전노민) 또한 장평문 처형대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

주인공 못지않게 큰 사랑을 받았던 길태미와 홍인방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순간 최고 시청률로도 입증됐다. 길태미와 땅새의 대결이 펼쳐진 극 초반부터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린 18회는 처형 직전 옥에 갇힌 홍인방과 정도전(김명민)의 마지막 설전에서 정점을 찍었다. 의심과 불안만 남은 홍인방의 초라한 진심에서 고려에 더는 희망이 없음을 다시 한 번 깨달은 정도전의 모습은 시청률 16.7%를 기록, 18회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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