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선껌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풍선껌' 이동욱과 정려원이 재회할까.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 12회에서는 김행아(정려원 분)가 박리환(이동욱)에게 진심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지훈은 박리환에게 "행아 밀어낸 거 꼭 어머니 때문은 아닌 거지?"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앞서 박리환은 알츠하이머병이 유전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걱정돼 김행아와 헤어진 것. 이를 눈치챈 권지훈은 "난 이러고 살다가 혼자 늙어서 할아버지 되면 설날 너네 집 가서 떡국 얻어먹을 거거든? 내 말은 난 어떻게든 너 평생 보면서 살 거라는 건데 유전자 검사 받아보면 어때?"라며 부탁했다.
이후 김행아는 우연히 마주친 박리환과 차도를 사이에 두고 대화를 나눴다. 김행아는 "더 가까이 안 갈게. 여기서 말할게"라며 박리환을 붙잡았다. 김행아는 "나 운전면허 따고 있어. 상담도 9번 받았어. 상담받는 거 다 끝나면 운동도 할 거야. 네가 준 약도 매일 하나씩 먹고 있고, 이모가 준 약도 매일 하나씩 먹고 있어. 지금은 아니지만 내가 이모 데리고 병원도 갈 수 있어. 그때가 되면 내가 너한테 갈 거야. 네가 오지 말라고 해도. 지금은 내 무게라도 덜어주려고 여기 있는 거야. 그리고 나 안 울어"라며 고백했다.
특히 김행아는 "어떤 날은 네가 너무 보고 싶어서 목구멍이 막 아프고 택시 타고 한의원 가서 몰래 네 얼굴 보고 올까, 너 집 앞에 숨어 있다가 너 들어가는 뒷모습만 보고 올까 혼자 막 작전도 짰었는데 나 되게 열심히 참고 있었어. 나는 네가 너무 보고 싶었어"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 박선영(배종옥)은 정신이 돌아온 사이 박리환에게 사과했다. 박선영은 "내가 내 이기심 때문에 너 힘들게 한 거 또 뭐가 있어? 오늘 이후로 내 말 듣지 마. 내가 했던 말도 듣지 마. 네가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그것만 생각해"라며 당부했다.
앞으로 박리환이 김행아와 다시 재회할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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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