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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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예성, 노조 탈퇴했다…현우와 갈등 심화

기사입력 2015.11.29 21:48 / 기사수정 2015.11.29 21:4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송곳' 예성이 노조를 탈퇴하고 돌아가, 절친이었던 현우와의 갈등을 심화했다. 

29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송곳' 최종회에는 탈퇴서를 낸 황준철(예성 분)을 찾아간 주강민(현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주강민은 이수인(지현우)에게 "손해배상 청구까지 받으니 놀란 모양이다"라며 탈퇴서를 낸 조합원이 여럿이라고 밝혔다. 그러던 중 탈퇴서 명단에서 황준철을 발견했다. 

그는 마트에서 일하는 황준철을 발견하고 왜 노조에 탈퇴했냐고 물었다. 황준철은 "얼마 전에 민정이랑 예식장을 예약하고 왔는데, 신부 마사지라는게 있대. 50만원인데 그걸 받아야 결혼식날에 화장도 잘 받고 사진도 잘 받는대. 민정이가 그거 받아도 되냐고 묻는데 고민했다"며 "'그래, 받아'라고 이야기해줬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게 미안하더라"고 고통을 드러냈다. 

주강민은 "세상 사람들 다 돈 걱정하면서 산다"고 그를 회유했지만, 황준철은 "남들은 결혼할 때 명함이 있어야 한다. 나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쪽팔려야 하는 줄 아냐. 그만 미안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에 주강민은 다시 "탈퇴서 내고 그 꼴통 과장 밑에서 일할거냐"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황준철은 "그 과장 밑에서 알랑방귀끼고 버틸거다. 민정이도 민정이 부모님도 우리 부모님도 안 쪽팔리니까"라고 털어놓으며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송곳'은 윤태호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올드미스다이어리', 영화 '조선 명탐정' 시리즈의 김석윤PD가 메가폰을 잡아 연출했다. 지현우, 안내상 등 배우들의 열연과 촘촘한 스토리와 디테일한 연출로 '웰메이드' 드라마로 화제가 됐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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