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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25득점' KEB하나, KDB생명 꺾고 2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5.11.29 15:48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KEB하나은행이 KDB생명 위너스를 꺾고 2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KEB하나는 2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KDB와의 홈경기에서 67-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EB하나는 시즌 전적 5승4패를 만들며 2연패를 끊어냈다. 반면 KDB는 2승7패로 5연패 수렁에 빠졌다.

1쿼터는 대등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KDB가 먼저 리드를 잡았으나  5-6에서 KEB하나 강이슬의 외곽슛으로 8-6을 만들며 점수를 뒤집었다. 그러나 KDB는 한채진과 플레넷의 득점에 이어 이경은의 자유투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KEB 하나 휴스턴의 자유투로 12-14, 두 점 차로 1쿼터가 종료됐다.

점수는 2쿼터에 벌어졌다. 2쿼터 초반부터 KEB하나가 주도권을 잡으면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KEB하나는 백지은의 3점슛을 시작으로 모스비의 연속 득점이 나왔고, 백지은이 또한번 외곽포를 터뜨리면서 23-16이 됐다. 휴스턴의 득점으로 25-16, 9점 차. KDB는 조은주와 한채진의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29-22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KEB하나의 분위기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3쿼터에 KDB는 이경은의 활약을 앞세어 부지런히 쫓았지만 KEB하나는 엄윤아와 첼시 리의 득점을 앞세워 점수를 11점 차까지 벌렸다. 그리고 모비스의 드검을 마지막으로 45-35, 10점 차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KEB하나가 계속해소 흐름을 가져갔다. KDB는 4쿼터 초반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오래지 않아 꺾였고, 결국 KEB하나가 16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KEB는 부상에서 복귀한 휴스턴이 25득점을 올리면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서수빈이 11득점, 백지은이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첼리 리는 리바운드 10개로 수비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W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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