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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팬타스틱 플레이어 중간 집계 1위

기사입력 2015.11.27 17:5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팬들이 직접 뽑는 2015년 최고의 K리거 'adidas 팬(FAN)타스틱 플레이어' 중간 집계 결과 이동국(전북)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동국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우승팀 전북 현대의 주장으로 올해 33경기에 출전하여 13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동국은 팬투표에서도 많은 지지를 받으며 실력과 인기를 동시에 입증했다. 

이재성(전북)은 중간 집계 결과 2위로 같은 팀 선배 이동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재성은 올해 33경기에 출전 6골 5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해 7골 17도움을 올리며 K리그 클래식 선수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24개)를 기록한 수원 염기훈은 3위에 올랐다. 

투표 대상은 K리그 클래식(1부)과 챌린지(2부)에 등록된 선수 모두를 후보로 하며, 자신이 추천하는 K리그 선수를 2순위까지 총 2명을 적어 응모하면 된다.

adidas 팬(FAN)타스틱 플레이어는 팬이 직접 뽑은 최고의 선수’라는 의미를 담아 FANtastic(팬타스틱)이라는 이름을 붙여 2009년 제정된 상으로, 축구팬이 직접 참여해 선정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가치를 지닌다.

제정 첫해인 2009년 이후 '(FAN)’에 가장 많이 선정된 선수는 이동국이다. 이동국은 총 3회(2009, 2011, 2014) 이 상을 수상했다. 구자철(2010년, 現 아우쿠스부르크), 데얀(2012년, 現 베이징 궈안), 김신욱(2013년, 울산현대)이 각각 1회씩 'adidas 팬(FAN)타스틱 플레이어'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adidas 팬(FAN)타스틱 플레이어’는 12월 1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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