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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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박해진·김고은 캐스팅 비화 "전작이 영향끼쳐"

기사입력 2015.11.26 08:45 / 기사수정 2015.11.26 08:4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측이 주연배우 박해진과 김고은이 유정과 홍설일 수밖에 없는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6일 '치즈인더트랩'측은 박해진과 김고은의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두 사람의 전작이 영향을 끼쳤던 것. 

김건홍 제작피디는 "두 배우 다 전작에서 달달한 사랑 연기와 소름끼칠 정도의 섬뜩한 연기를 모두 소화해냈다"고 밝혔다. 이어 "때문에 박해진과 김고은은 로맨스릴러 장르인 '치즈인더트랩'에 가장 적합한 배우들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전작인 '별에서 온 그대'와 '은교'에서는 달달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을 뽐냈다. 박해진이 연기한 '별에서 온 그대'의 이휘경은 그야말로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남자의 표본이었다. 일편단심 한 사람만을 사랑해온 사랑꾼의 면모는 여심을 넘어 남심마저 자극하며 수많은 시청자들을 앓게 한 것. 김고은은 그녀 하면 빠질 수 없는 '은교'에서 싱그럽고 풋풋한 여고생 한은교 역으로 미친 존재감을 발산, 사랑 앞에서 아주 당찬 매력으로 스크린을 완벽히 장악했다. 
 
반면 '나쁜녀석들'과 '몬스터'에서는 섬뜩하면서도 소름 끼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박해진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살인마의 낙인이 찍힌 천재 사이코패스 이정문을 절제하는 감정 속 분노와 슬픔, 오열로 모두 표현해 매 회 레전드를 찍었다. 반면 김고은은 살인마에게 동생을 잃은 미친 여자 복순 역으로 오직 복수만을 향해 달려가 순간 순간마다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설렘 가득한 로맨스는 기본, 섬뜩한 스릴러까지 어떤 장르와 캐릭터든 본인의 것으로 소화하는 두 배우이기에 유정, 홍설 역에 적합할 수밖에 없었던 터. 이에 두 배우의 시너지와 '치즈인더트랩' 속 호흡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오는 2016년 1월 4일 첫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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