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도원, 박진태 기자] 하은주가 신한은행을 승리로 견인했다.
인친 신한은행 에스버드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경기에서 54-48 승리를 따냈다.
하은주는 이날 경기 19분 41초를 뛰어 10득점-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승패의 향방이 갈린 4쿼터에만 하은주는 10점을 쏟아붓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경기를 마치고 하은주는 "초반에 점수 차가 벌어져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시소게임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아 다행이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에 덧붙여 그녀는 "4쿼터에서 수비에서 미스 매치가 많이 나왔다. 의도적으로 골밑에서 공격을 펼쳤는데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커리와의 호흡에 대해 하은주는 "기술적으로 (커리가) 좋은 선수라 편하다. 초반에는 잘 맞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경기를 하면서 서로의 타이밍을 알게 됐다. 지금까지 호흡을 맞췄던 선수들 중 가장 편하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올 시즌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코트에서 놀아보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부담도 덜 되고 마음이 가벼워지고 있다. 자신있게 부딪혀보자는 생각을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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